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24절기 중 18번째 절기인 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을 맞아, 철새 도래지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주남저수지 인근 들판에는 황금빛 곡식이 물결치고, 일찍 도착한 큰기러기들은 논두렁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큰기러기들이 함께 아름다운 비행을 펼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주남저수지는 가을 분위기를 한껏 담아 긴 여정에 지친 시베리아에서 날아온 겨울철새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은 저수지 둑을 따라 불어오는 가을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11월 중순이면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와 장관을 이룰 것이다.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본격적인 탐조 시즌은 11월 말부터 시작되며,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쇠오리, 알락오리, 청머리오리, 가창오리, 흰비오리 등 수만 마리의 겨울 철새가 월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탐조 명소다.

특히, 제203호 재두루미, 흑두루미, 캐나다두루미, 검은목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개리, 혹고니,흰꼬리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참수리, 흰죽지수리,독수리 등 희귀한 겨울 철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온다.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철새 선발대가 속속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탐조객들이 갈대가 어우러진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 제방을 걷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작가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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