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은정 기자]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민주통합당 전남도당 주관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도정 주요 현안사업과 2013년 국고지원 요청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곤·주승용·배기운·우윤근·이낙연·김승남·황주홍·김영록·이윤석 국회의원 10명이 참석해 도정 발전에 대하여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정 현안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 3대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미래 전남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당면 현안사항들을 자세히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주요 도정 현안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으로 전남 중남부권과 대도시권 접근도 제고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및 낙후지역 개발 촉진하고 ▲호남～제주 간 해저 고속철도 건설로 전남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와 제주도 간 해양관광 클러스터 구축 ▲보성～임성 간 철도 건설 1천억원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건설 1천억원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2천500억원 등이다.

또한 ▲2013년 f1대회 운영비 지원 ▲2013년 대한민국 통합의학산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2013년 국고 건의 지원사업은 soc 기반시설 확충, 농림해양분야, 관광·문화산업 진흥,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현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지역 발전을 선도할 미래 전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녹색에너지 자립섬 조성 123억원, 실감미디어 r&d 기반구축 및 성과 확산 315억원, 해상풍력송전전력망 확충 타당성 조사 40억원, 국가방사선안전과학원 설립 50억원, 한국한의학연구원 20억원 등을 바랐다.

농정 해양분야는 국내 개발 사료작물 종자보급센터 설립 16억원, 수출양식단지 양식섬 조성 240억원, 해양마리나 개발사업 300억원,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 71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국회의원들은 전남도의 요청사업에 공감을 표하고 특히 “ 2012 여수세계박람회 및 f1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soc 분야 예산 확보와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국비확보에 공동 대응하겠다 ” 고 약속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 국회 각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 등에 적극 대처해 2013년 국고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은정 기자  eun-j020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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