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방학 때마다 운영되는 ‘반딧불도서관’은 다양한 도서관 체험활동과 도심 속 캠핑체험으로 도서관 뒤편으로 금호강이 흐르는 안심도서관만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반딧불 도서관은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서관 이용 방법을 습득하는 런닝맨 게임과 또래아이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책도미노 만들기, 금호강변을 배경으로 고구마를 구워먹는 도심 속 캠핑체험 등 친숙하게 도서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반딧불도서관’은 접수 당시 도서관 개관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고, 올해부터는 참여인원을 2배로 늘려 약 40명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으로 도서관이라고 하면 공부만하는 딱딱한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재미있는 책들이 가득한 신나는 공간이라는 인식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