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대구 달서구는 2014년 국민체력100사업 ‘달서구 체력인증센터’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달서구 체력인증센터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센터이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운영과제로 추진 중인 국민체력100사업은 국민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에게 과학적 시스템으로 체력 측정과 본인에 맞는 맞춤형 운동처방을 서비스해준다.

달서구 체력인증센터는 지난해 국비 2억 원을 지원받아 대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 621㎡ 규모로 설치됐으며, 전문 1급 운동처방사 2명과 체력측정사 2명이 상주해 19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10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만19세 이상 성인 및 어르신 등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개별 운동 상담으로 비만 관리와 짐볼, 코어다이어트, 바디스컬팅, 아쿠아로빅 등 8주 과정의 체력증진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운동부족과 비만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위한 체력인증 기준이 개발돼 만13세~18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주 월~금요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전화·방문 신청 가능하다.

체력측정 결과를 토대로 체력등급과 인증을 부여하고, 성별·연령별 기준으로 체력이 우수한 상위 30% 이내에 들면 금상, 50% 이내 은상, 70%이내 동상 등 체력상이 수여된다. 더불어 그 외 참가자에 참가증과 기념품을 제공한다.

그 밖에 체력인증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원거리 주민과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출장 체력측정 서비스 제공과 성인·어르신·다문화가족 체력왕 선발, 체력우수통장 선발대회, 국민체력100 축제참가, 체력인증센터 서포터즈·대학생 기자단 및 알림이 운영 등이 준비돼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여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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