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송윤종 기자]김홍장 당진시장은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성과와 금년도 역점사업추진계획을 밝혔다.
모두발언에서 김시장은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제19대 대선 공약에 우리 힘으로 역부족인 시정 현안이 반영되도록 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해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시장이 밝힌 2017년 주요 역점시책은 ▲거점형 융합경제 도시 ▲살기 좋은 행복 매력도시 ▲지속 가능한 청정 환경도시 ▲주민자치와 소통행정 도시 ▲변화에 능동적인 공직문화 조성 등 5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 기자회견하는 김홍장 당진시장. |
살기 좋은 행복 매력도시 분야에서는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왜목 해오름길 조성, 충남 행복교육시범지구 사업 추진 등 건강, 문화, 체육, 평생교육 등의 분야에서 15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지속 가능한 청정 환경도시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대기개선 세부실행계획 추진과 계림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담수호 수질개선, 주민 주도형 도시 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등 환경‧도시 인프라 확충 관련 사업이 제시됐다.
주민자치와 소통행정 도시 분야에서는 소통 중심의 마을자치 실현을 위해 상향식 마을자치 토론회와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자립기반 확대를 중점 추진하며,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시정 홍보도 강화를 비롯해 각종‘찾아가는’ 시책 사업도 함께 운영된다.
변화에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종합성과평가시스템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와 정책플러스시스템을 통한 업무의 공유와 협업행정 실현, 3대 비위행위자에 대한 사회봉사 명령제 시행을 중점 추진한다.
시정 설명 말미 김 시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정책을 추진해 중‧장기적인 미래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시정운영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지역 현안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갈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질의답에서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북당진 변환소 관련 소송, 철탑증설과 관련한 대응방안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관련 문제는 따로 볼 것이 아니라 모두 하나로 보고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며 “국가차원의 에너지 정책이 변화해야 하는 만큼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지방정부와의 연대,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시민의 의견을 모아 대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무산된 국가대표 전용 배드민턴 구장 유치에 대해서는 그간 변화된 상황설명과 함께 생활체육 용도의 전용 배드민턴 구장 건설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사원칙에 대한 의견은 곰무원이 갑이라는 의식변화를 주문하고 능력배양의 필요성과 거시적 인사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윤종 기자 ehyun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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