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후 5시50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벨리 인근 4부능선 도로에서 도로 아래 계곡으로 떨어진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회사버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으로 야유회를 다녀오던 회사 버스가 급경사 커브길에서 계곡으로 추락해 35명이 숨지거나 중경상을 입었다.

지난 16일 오후 5시50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신불산 4부능선 도로에서 야유회에 나섰던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회사버스가 도로 10여ｍ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쌍용자동차 직원 4명이 숨지고 31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삼성병원과 새양산병원, 부산 침례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차량이 차량 앞부분이 크게 파손되면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16일 오후 5시50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벨리 인근 4부능선 도로에서 도로 아래 계곡으로 떨어진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회사버스

한편 사고 차량은 쌍용자동차 창원공장의 통근용 버스로 이날 오전 공장 내 엔진공장 생산지원팀 직원 35명을 태우고 양산시 신불산 배내골의 한 펜션으로 야유회를 갔다가 일정을 마치고 창원으로 귀가하던 길이었다.

사고가 난 버스 추락지점은 도로에서 10여ｍ 아래 절개지 경사면의 바위가 많은 계곡으로 사고차량은 운전석부터 처박히면서 뒤집어졌고 버스의 앞부분은 종이처럼 구겨져 있었다.
또 경찰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많은 이유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16일 오후 5시50분께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벨리 인근 4부능선 도로에서 도로 아래 계곡으로 떨어진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회사버스

특히 사고가 난 지점으로부터 양산시내 방면으로 1㎞ 떨어진 도로에 15인승 이상 승합차와 높이 2.5ｍ이상, 총중량 2t 이상의 차량은 통행을 제한한다는 교통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관계당국의 단속 소홀을 틈타 버스의 무리한 운행에서 빚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원본 기사 보기:경상조은뉴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