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어려움에 빠진 지역농가 돕기 일환으로 재경향우회와 재부향우회 등을 통해 제철인 미나리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청도미나리는 400여 농가에서 연 2,053t 가량을 생산해 약208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청도 효자종목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위축 탓에 지역을 찾는 손님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배달되던 택배주문까지 뚝 끊기면서 상인과 농민은 당장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에 놓였다.

이에 이승율 청도군수는 시름에 빠진 생산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지에서 생산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택배비를 즉시 지원토록 긴급 지시를 내리고 “이번 택배비 지원은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미나리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히며, “전 군민이 하나가 되어 이번 사태가 빨리 진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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