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전경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옥치덕)는 4일부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액 공급을 재개했다.

올해도 3월부터 12월까지 복합미생물(EM), 광합성균, 농촌진흥청 특허균주(Bacillus velezensis GH1-13) 등 3종을 배양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토양 물리성 개선, 생육 촉진, 축사 악취 저감 등 효능을 지니고 있어 품질 높은 농산물 생산과 축사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생물은 1일부터 15일과 16일부터 말일 단위로 개인별 수령 가능한 공급량을 제공하며, 공급시간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 및 점심시간(12시~13시)에는 공급하지 않는다.

농업지원과에서는 개인이 받을 수 있는 공급량이 정해져 있고, 필요량을 예상하여 매일 배양을 하고 있으므로 민원인이 많이 몰리는 아침 시간대나 혼잡이 예상되는 공급 첫날인 3월 4일을 피하시어 개인이 필요한 시간에 받아 가도록 당부했다.

복합미생물(EM)은 농업인이 아닌 거제시민에게는 2L까지 공급되며, 농가는 농지 면적에 따라 최소 10L부터 60L까지 수령이 가능하고 단일미생물(광합성균, GH1-13)은 6,000㎡ 이상 소유한 농업인에게 면적에 따라 최소 각 2L부터 10L까지 추가 수령 가능하다.  

미생물 배양실을 처음 방문하는 민원인은 본인 신분증과 수령할 통을 가지고 와야 하며, 수령 장소는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간덕천 쪽에 위치한 미생물 배양실이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미생물을 활용하는 도시농업인과 전문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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